하지만 여기에 앞서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서는 사전에 스스로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교통사고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명절에는 일가족이 한 대의 차량에 모두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발생 시 자칫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안전을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방어운전이 중요하다. 음주 운전도 멀리해야 한다.
고향 방문으로 집을 비우는 이들은 평소보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거실에 불을 켜두거나 집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표시해두는 것이 좋다. 귀금속이나 현금은 가까운 파출소에 맡겨 두고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가까운 파출소에 빈집 사전신고제를 신청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택배도착, 수사기관 사칭, 자녀납치 또는 사고를 빙자한 보이스 피싱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는 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정확한 표준말을 구사하거나 국내 전화로 위장해 전화를 걸어오는 사례,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한 사기가 늘고 있으니 이러한 방법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돈을 찾아 냉장고, 세탁기 등에 보관하라는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시민들의 범죄 예방 노력에 더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추석 명절이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