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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행복드림의 ‘이팝꽃 질 때’ 공연 모습 |
광주시 서구문화원은 시민극단 5팀이 참여하는 ‘제10회 광주시민연극제’를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과 씨어터연바람에서 진행한다.
광주시민연극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 축제로, 일상 속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 삼아 각자의 개성과 독창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1일 오후 7시 극단 예사동의 ‘살어리랏다’를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기 싫은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일과 3일에는 화사한마을극단과 프로젝트도담도담이 광주시창작희곡공모전 수상작인 ‘낭만과 사랑이 흐르는 충장포차’라는 동일한 작품으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과 씨어터연바람에서 각각 공연한다. 순례 할머니의 인생이 담긴 충장포차 이야기를 각 극단의 특색에 맞게 어떻게 연출했는지가 관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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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공연 후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최우수작품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인서 서구문화원 원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우리들의 일상과 삶을 담은 연극을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연극을 통해 주민들 간의 소통과 문화 향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민연극제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정보는 서구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62-681-4174.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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