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8회 연속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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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남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8회 연속 1등급

심평원 평가…전국 평균 웃도는 종합점수 ‘98.36점’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8곳 등 모두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전남대병원은 종합점수 98.36점으로 전체평균(94.9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5.9점)을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가 타 의료기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의 경우 만점을 받았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8회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어 의료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최고 의료진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심혈관 건강은 물론 환자 진료의 모든 영역에서 높은 의료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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