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스펙트럼 ‘대니구’…감성의 선율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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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독보적 스펙트럼 ‘대니구’…감성의 선율 펼친다

GAC 기획공연 포커스 ‘Home’ 18일 광주예당 소극장
피아노 조윤성·드럼 석다연·베이스 션 펜트랜드 출연

GAC 기획공연 포커스 대니 구&조윤성 트리오 ‘Home’이 오는 18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금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클래식계 아티스트 중 한 명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연말을 맞아 선물 같은 무대로 광주 관객들을 만난다.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조윤성 트리오와 함께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감각적 무대를 선사한다.

GAC 기획공연 포커스 대니 구&조윤성 트리오 ‘Home’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기획공연 포커스는 예술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올해 포커스 마지막 무대는 ‘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 3분여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시작 전부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니구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클래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연주자다.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후 클래식, 재즈, 팝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JTBC ‘슈퍼밴드 2’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감성이 굉장히 좋은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최근 클래식 아티스트 최초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진솔한 일상을 공개하고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내는 등 스타성을 뽐냈다. 또 2022년부터 2년여간 MBC ‘TV예술무대’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저명한 실내악 축제인 락포트 실내악 페스티벌, 멘로 뮤직 페스티벌, 라호야 뮤직 페스티벌 등에 꾸준하게 참여하는 한편 KNN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졌으며, 2022년 첫 솔로 앨범 ‘HOME’을 발매한 이후 2집 클래식 앨범 ‘CONNECTED’를 발표, 클래식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c) Sangwook Lee
GAC 기획공연 포커스 대니 구&조윤성 트리오 ‘Home’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과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대니구와 그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가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니구가 아끼는 앨범 수록곡은 물론 재즈 레퍼토리를 매력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 ‘문라이트’(MOONLIGHT)의 타이틀곡인 ‘달빛’과 ‘러브 레터’, 조윤성과 공동 작곡한 수록곡 ‘트와일라잇 왈츠’를 비롯해 피아졸라의 ‘망각’과 ‘리베르탱고’,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의 대표작 ‘Spain’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이날 무대에 함께할 조윤성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드럼 석다연, 베이스 션 펜트랜드로 구성됐다. 조윤성은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세계 재즈 거목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유망한 젊은 뮤지션이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대 클래식 피아노 학과와 미국 버클리음대 재즈 피아노학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재즈학을 전공하면서 미국 전통 재즈의 섬세함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국제 재즈 피아노 대회인 ‘마리스알 소랄’에서 동양인 최초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델로니어스 몽크 재즈 인스티튜트’ 멤버로 발탁, 허비 행콕과의 유럽 순회공연을 비롯해 데이브 그루신, 테렌스 블랜차드, 웨인 쇼터 등 대가들과 공연을 가졌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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