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아쉬움 추억의 노래로 달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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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말 아쉬움 추억의 노래로 달래볼까

亞문화전당, ‘ACC 송년음악회’ 20일 극장1
김현철·장필순·보컬그룹 메이트리 등 출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24 ACC 송년음악회’를 오는 20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펼친다. 사진은 지난 송년음악회 공연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2024 ACC 송년음악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펼친다.

ACC 송년음악회는 매년 다채로운 구성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는 ACC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도 탄탄한 하모니의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선물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가 사랑했던 그 시절, 그 노래’를 주제로 추억여행을 떠난다. 먼저 1부에서는 영화 속 장면만큼 아름다운 추억의 영화 음악들이 관객과 만난다.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인 ‘Epilogue’로 막을 올리고, 이어 ‘알라딘’ 주제곡인 ‘Colors of the Wind’, ‘시네마 천국’의 ‘Cinema Paradiso’ 등 주옥같은 곡들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나 홀로 집에’의 ‘Holiday Flight’이 장식한다.

특히 1부 무대는 세계적 보컬그룹으로 인정받는 메이트리가 환상적인 아카펠라를 들려줄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어질 2부는 아름다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들로 꾸며진다. 주인공은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는 김현철과 장필순이다.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와 ‘달의 몰락’,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와 ‘제비꽃’ 등 수많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김현철과 장필순의 듀엣무대다. 이들이 함께 부를 ‘잊지 말기로 해’(김현철 작곡, 장필순 작사)는 1989년 장필순 1집에 수록된 곡으로, 발표 이후 30여년 만의 재회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기억을 소환한다.

이날 연주는 영화음악전문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인 심포닉아르모니아(지휘 김재원)가 선사한다.

이강현 전당장은 “‘2024 ACC 송년음악회’는 ACC를 찾은 관객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면서 “최고의 음악가들이 펼치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감동적인 연말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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