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알리 광주 콘서트, 애도기간 광주 공연 연기

31일 예정된 가수 알리의 20주년 콘서트 ‘용진’(勇進) 광주 공연이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을 고려해 연기된다.

31일 예정된 가수 알리의 20주년 콘서트 ‘용진’(勇進) 광주 공연이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을 고려해 연기된다.

가수 알리(Ali)의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는 “국가 애도기간 동안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알리의 음악 여정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용진’(勇進) 콘서트는 알리의 본명 ‘조용진’에서 따온 이름으로, 지난 20년 동안 그가 걸어온 용감하고 꾸준한 음악 여정을 상징한다. 공연은 알리의 대표곡과 미공개 신곡, 특별한 편곡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콘서트 제작사 관계자는 “광주 공연의 연기는 국가 애도기간을 존중한 잠정적인 결정이며, 팬들과 함께할 새로운 날짜를 확정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하겠다.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가수 알리는 “광주 공연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알리의 음악과 열정을 담은 무대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미 예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환불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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