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전남대는 향후 5년간 국비 350억 원(매년 70억 원)과 시비 15억 원(매년 3억 원) 등 총 365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초기창업기업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대는 매년 대학발 창업기업 및 지역 창업기업 75곳을 선정해 5년간 총 375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교육부터 상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지역 창업 행사 개최 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광주시는 창업중심대학에 전남대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750개사(전국 기준)를 지원해 매출 5584억 원, 신규 고용 1496명, 투자 563억 원의 성과를 냈다.
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기관과 전남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학발 창업 활성화, 지역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창업밸리, 인공지능(AI) 집적단지 등 우수한 창업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에너지·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과 연계해 기술창업을 한층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 기반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는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대학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창업 생태계를 확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예비, 초기, 도약, 유니콘 등 성장 단계에 맞춘 전 주기 프로그램과 청년창업특례보증, 벤처기업 육성자금 등 다양한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