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뿌리’ 목포, K-POP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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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뿌리’ 목포, K-POP으로 물든다

5월 ‘뮤직플레이’에 최정상급 뮤지션 총출동
‘음악으로 놀다’…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박홍률 목포시장과 내빈들이 ‘2022 목포뮤직플레이’ 개막식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대중음악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목포시가 오는 5월 K-POP과 아이돌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물든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3~25일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목포뮤직플레이’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목포, 음악이 되다’란 슬로건으로 목포에서 시작된 K-POP의 역사와 다채로운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목포는 ‘목포의 눈물’ 이난영과 김해송, 이봉룡, 김시스터즈, 남진, 오정해, 박애리를 비롯해 ‘우리나라 대표 락커’ 김경호 등 다수의 걸출한 음악가를 배출했다. 사실상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산실이다.

뮤직플레이는 목포의 영어 명칭 ‘Mok-Po’의 앞글자 ‘M’과 ‘P’를 따와 만들어졌다. ‘M’은 음악(Music), ‘P’는 놀다(Play)를 뜻하며, ‘음악으로 놀다’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올해 뮤직플레이에서는 이러한 의미를 살려 대중음악과 K-POP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를 비롯해 힙합과 락 등 젊은층을 겨냥한 풍성한 무대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또 ‘목포’를 표현한 창작곡 경연대회도 마련되며, MBC K-POP 채널의 데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역 예술인의 프린지 공연, 목포만이 가진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체험을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도 준비된다.

특히 목포시는 뮤직플레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행사 당시 직접 경제효과 73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 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광은 물론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뮤직플레이는 목포가 지닌 음아 자산의 차별성을 재조명하고, 명실상부한 음악 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며 “목포음악의 근현대사를 담아 대중음악의 본거지이자 세계로 뻗어 나가는 K-POP의 출발지란 위상을 재정립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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