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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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운영

전남 서부권 주민 편의 증대 기대

목포추모공원 화장장
목포시는 화장 수요 증가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을 대상으로 오전 시간대 이용 가능한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안군 도서 지역 주민들이 장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목포시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서남권은 고령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화장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화장 문화의 정착에 따라 화장로 증설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목포추모공원 개장 이후 6기로 운영되던 화장로를 10년 만에 추가 증설했으며, 올해 1월부터 화장로 점검과 우선 예약 시스템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까지 목포추모공원의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어, 예약이 늦어지는 경우 장례 절차가 3일 장에서 4일 장으로 길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신안 도서 지역 주민들은 배편 문제로 인해 더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화장 예약일에 맞춰 4일장을 진행해야 했던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을 통해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원활한 장례 절차 진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두 지자체 간 협력 강화와 통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추모공원은 목포시 고하대로 1140-41(대양동)에 위치한 장사시설로, 연평균 6500여구의 화장을 수행하고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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