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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시·군별 참가 신청을 마감,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
9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마무리된 도체육대회 참가 신청 결과, 22개 시·군에서 23개 종목에 7136명의 선수단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양시와 진도군이 23개 전 종목에 398명이 출전, 가장 많은 선수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목포시를 비롯한 12개 시·군이 전 종목에 출전하면서 경기력 향상 등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도체육대회 64년 역사상 처음으로 장성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
가장 큰 변화는 참가자격 변경이다.
상위 입상을 위한 무분별한 타지역 선수 영입을 방지하고자 거주지 참가자격을 기존 도내 13개월, 타 시·도 2년에서 도내 25개월, 타 시·도 4년으로 강화했다. 사전열람자격 또한 시·군체육회에서 도체육회까지 포함시켜 무자격·부적격 선수를 사전에 차단했고, 대학선수의 주민등록초본 제출을 필수화했다.
여기에 지난 2월 26일 개최된 전남도체육회 제58차 이사회에서 족구 종목이 시범종목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상위 입상 목표를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장성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체육이 한층 더 도약하고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체육회는 전남 최고 권위인 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는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장성군 일원에서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의 슬로건아래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종합득점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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