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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현 광주시핸드볼협회 신임회장과 유석우 전 회장이 지난 7일 광주 북구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 연회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광주 핸드볼 관계자들과 핸드볼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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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핸드볼협회는 지난 7일 광주 북구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 연회장에서 유석우 제3대 회장과 여명현 제4대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박종규 부회장, 김영삼 사무처장, 박세준 대한스쿼시협회장, 김필모 광주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등을 포함해 광주 핸드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여명현 신임회장은 지난 1월 20일 치러진 제4대 광주시핸드볼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임원 적격 심사 결과 당선인으로 결정돼 이날 취임했다.
여 신임회장은 지난달 7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인준을 받아 회장직을 시작했고, 2029년 2월 정기대의원총회일까지 4년간 광주핸드볼협회를 이끈다.
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꾸려는 변화’가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지키려는 변화’를 추구하겠다”며 “광주핸드볼이 걸어온 길을 존중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핸드볼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핸드볼 대중화는 우리 모두의 목표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고, 경쟁력을 높여 지역 사회에서 핸드볼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신임회장은 이날 농성초, 효동초, 조대부중, 조대여중, 조대부고, 조대여고, 조선대, 광주도시공사, 광주다움스포츠클럽 등 핸드볼 육성학교 및 스포츠클럽에 각각 50만원씩 훈련비를 지급했다.
지난 2017년 제2대 회장에 당선된 뒤 2021년에는 제3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하며 8년간 광주시핸드볼협회를 이끌어 온 유석우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이날 이임했다. 유 회장은 이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유 회장은 “8년 재임 동안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가장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으로서 더욱 지근거리에서 함께 하겠다. 광주핸드볼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록스LED 대표인 여 신임회장은 지난 8년간 광주핸드볼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핸드볼 발전에 앞장서왔다. 그는 광주 무등JC 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봉사 분야에서도 남다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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