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도의원 "항일 역사현장, 전남 신활력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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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수 도의원 "항일 역사현장, 전남 신활력소 탈바꿈"

5분 자유발언서 강진 4·4독립만세운동 중요성 강조

차영수 도의원
전남도가 4·4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역사 유적 보존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강진)은 11일 제38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전남의 항일역사를 알리고 유적지를 역사교훈여행(다크 투어리즘) 등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영수 의원은 “전남은 일본의 주권 침탈과 수탈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싸운 독립운동의 숨결이 오늘날 자랑스러운 역사 유산으로 남아있으나 아직 알리고 보존하는데 부족함이 크다”며 “도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라도 전남 최초 대규모 항일운동이었던 4·4독립만세운동을 우리 손으로 기념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들은 독립만세운동 유적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역사교훈여행 상품으로 개발해 후세에 교훈을 주는 관광자원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문화관광의 성공 사례들과 같이 항일운동 관광 패키지로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우리의 항일역사는 아픈 기억이 아니라 자긍심과 정체성의 원천이며 전남의 전통문화 또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함께 연계할 경우 자영업 비중이 높은 전남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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