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와 합창 어우러진 경이로운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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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와 합창 어우러진 경이로운 서커스

ACC재단, 개관 10주년 기념 ‘더 펄스’ 5월 2~4일 극장1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ACC재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호주의 현대 서커스 ‘더 펄스’(The Pulse)를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선보인다.

‘ACC 초이스’는 매년 국내외 우수 작품을 초청해 선보이는 ACC재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꾸며질 ‘더 펄스’는 호주 현대 서커스 단체 ‘그래비티 앤드 아더 미스’의 대표작으로, 2021년 초연 당시 국제서커스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제작상 등 3관왕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라 스트라다 그라츠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현대 서커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펄스’는 헬프만 어워드 수상자인 연출가 다시 그랜트의 혁신적인 군무와 무대 디자이너 제프 코밤의 생명력 넘치는 조명 디자인, 작곡가 에크렘 엘리 피닉스의 강력한 음악이 어우러져 인간의 몸과 소리가 이루는 유기적인 조화를 돋보이게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호주의 현대 서커스 ‘더 펄스’를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선보인다.
18명의 곡예사와 25명의 합창단이 함께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 낸다. 곡예사들은 몸을 이용해 인간 계단이나 거대한 탑과 같은 구조물을 만들고, 합창단들은 노래로 곡예를 지시하거나 목소리로 긴장감을 조성해 공연 내내 관객의 심장을 뛰게 한다.

특히 전당 극장1의 특성인 14m 높이의 블랙박스 무대를 활용한 곡예는 압도적인 규모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옥 사장은 “202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세계적인 현대 서커스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우수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 펄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5월 3일과 4일 각각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관람권 예매는 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ACC 초이스’는 올해 ‘더 펄스’(The Pulse)를 시작으로 6월 스코틀랜드 극단의 다원 연극 ‘컨선드 아더스’(Concerned Others), 7월 창작발레 ‘더 라인 오브 옵세션_몬드리안’, 8월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세종솔로이스츠의 ‘키메라의 시대’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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