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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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도 ‘맞손’

한국광기술원-DH오토웨어 MOU…핵심 부품 개발 등

한국광기술원은 1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DH오토웨어와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개발 등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국광기술원과 DH오토웨어가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광기술원은 1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DH오토웨어와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개발 등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DH오토웨어의 광주 이전에 맞춰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목표로, 양 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광기술원은 광주에 위치한 광학 및 관련 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기관이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카메라, 라이다, 레이다 등 첨단 센서 기술 개발과 전력반도체를 포함한 전동화 부품 기술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H오토웨어는 DH그룹 산하의 자동차 전장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 공장 완공을 통해 자율주행차 부품 양산을 본격화했으며, 올해는 광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본사를 이전해 자율주행차 전장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자율주행차 산업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한국광기술원과 DH오토웨어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앞으로 기술 개발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이번 MOU는 한국 자율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자율주행 관련 첨단 기술과 DH오토웨어의 전장 부품 제조 기술을 결합,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DH오토웨어 부회장은 “자율주행차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공장을 신규·증설 중이다”며 “이를 통해 부품 생산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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