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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
이번 검사와 접종은 최근 국내·외에서 증가 추세인 홍역·백일해의 사전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홍역 환자는 지난 6일 기준 16명으로, 환자 중 11명이 베트남을 다녀온 뒤 발병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문화가정 비율 전국 3위인 전남은 상대적 면역력 취약계층인 결혼이주여성에게 홍역항체검사와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영암군·해남군·장성군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군은 결혼이주여성 170명에게 삼호보건지소와 영암군보건소에서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를 예방하는 TdaP를 접종하고, 홍역항체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항체 미보유자에게는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인 MMR을 2회 접종한다.
검사와 접종에 참여할 결혼이주여성은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 방문하거나 전화(061-470-6577)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확산을 막는 검사·접종에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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