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시설관리공단’ 설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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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남구시설관리공단’ 설립 속도

구의회 본회의 원안 가결…이사장 등 70명 규모
올 하반기 설립 목표…4월 예산 확보 등 본격화

광주 남구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던 시설관리공단 설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 남구의회는 17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광주 남구 시설괸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사업을 추진한 지 8년 만이다.

해당 조례안은 체육·환경·문화·교통 등 5개 부문에서 7개 사업을 담당할 공단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단은 △경영지원팀 △공공시설팀 △체육시설팀 등 3개 팀 체제로 이사장 1명·일반직 16명·공무직 42명, 기간제 20명 등 총 79명의 정원으로 구성된다.

공단은 청사 종합관리와 유료 공영주차장, 다목적체육관·봉선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등 다양한 공공시설 업무를 맡게 된다.

앞서 남구는 민간 위탁 업무비용 절감, 행정서비스 공공성 확대를 목표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2018년부터 중요 현안으로 다뤘다. 하지만 2020년 공단 설립에 필수적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예비타당성 검토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남구는 이후 자료 보완을 통해 2022년 타당성 검토 용역, 2023년 주민공청회, 지난해 설립심의위원회 등을 추진했다. 2023년 5월에는 타당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고 올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남구는 4월 중 예산을 확보한 뒤 임원추천위원회 구성하고 이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이어 임직원 채용과 시설·분야별 사업 위·수탁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열린 광주남구의회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창수 의원은 “공공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시설공단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해 이행과정에 세심한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구성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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