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봄철 스포츠마케팅도 뜨겁다
검색 입력폼
해남

해남군, 봄철 스포츠마케팅도 뜨겁다

춘계 전국남녀 농구연맹전 개최…1200여명 방문
29일까지 동계펜싱 페스티벌 대회로 열기 이어가

해남군은 최근 열흘간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개최했다.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등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팀이 참가했다.
지난 겨울 각종 스포츠 종목의 동계훈련 유치로 성과를 올린 해남군이 새봄 시작과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해남에서 열흘간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남고부에서 용산고, 여고부 수피아여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는 용산중, 여중부 온양여중이 우승을 거뒀다.

중고농구 첫 대회로 열린 이번대회는 선수단 규모만 1200여명에 달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수단 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학 스카웃터를 비롯해 2000여명 이상이 10일간 해남군에 머물며, 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동계전지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곧바로 3월 봄 스포츠대회까지 연인원 5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4개월간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는 “전국적으로 오랫동안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계속된 선수단 방문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해남군을 방문한 스포츠 선수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해남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굴뚝없는 청정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에 나서, 오는 29일까지 땅끝해남 동계펜싱 페스티벌 4차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비롯해 70여개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전세사기 피해주택 LH 매입사업 효과 ‘쑥’
- 美재무 "상호관세 발표, 미 동부시간 2일 오후 3시 있을 것"
- "무등산 지켜본 광주를 작업"…서사 되새기다
- 애니 주제곡부터 음악극까지 ‘합창의 재해석’
- <오늘의 운세> 4월 2일 수요일
- ‘사상 초유’ 야구장 사고…챔피언스필드 상태는?
- 도서관 주간 통해 책과 가까워지길
- 프로야구선수협 "세상 떠난 야구팬에 선수들 큰 충격…애도"
-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4경기 연속 출루…타율 0.286
- ‘전설’ 신지애, KLPGA 60회 연속 컷 통과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