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6·25전쟁 참전용사 명예 선양 ‘앞장’
검색 입력폼
나주

나주시, 6·25전쟁 참전용사 명예 선양 ‘앞장’

국방부와 177명 무공훈장 수훈자 발굴

나주시는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찾아주기 조사단과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을 위해 무공훈장 찾아주기 국민 참여 캠페인에 나선다.
윤병태 나주시장(왼쪽)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만나 참전용사 발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나주시는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찾아주기 조사단과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을 위해 무공훈장 찾아주기 국민 참여 캠페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전국 3만5000여명의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국가 사업이다.

조사단 자료에 따르면 나주지역 무공 수훈자 발굴 대상자는 현재까지 177명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나주에서 집중 탐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탐문 활동 지원을 위해 무공수훈자의 병적 자료에 기반한 주민등록 및 제적 등 전산 조회, 대상자 발굴, 주소지 인근 탐문 활동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신기진 조사단장은 “6·25전쟁 당시 많은 용사들이 조국을 지켰지만 당시의 혼란 속에서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이번 탐문 기간에는 나주시의 관심과 협조로 더 많은 용사분의 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명예를 되찾아 드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며 “더 늦기 전에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분을 찾아 그분들께 마땅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독립·보훈 명예수당 7만원, 참전 명예수당 12만원, 참전 배우자수당 7만원과 올해 신규사업으로 명절 위로금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전세사기 피해주택 LH 매입사업 효과 ‘쑥’
- 美재무 "상호관세 발표, 미 동부시간 2일 오후 3시 있을 것"
- "무등산 지켜본 광주를 작업"…서사 되새기다
- 애니 주제곡부터 음악극까지 ‘합창의 재해석’
- <오늘의 운세> 4월 2일 수요일
- ‘사상 초유’ 야구장 사고…챔피언스필드 상태는?
- 도서관 주간 통해 책과 가까워지길
- 프로야구선수협 "세상 떠난 야구팬에 선수들 큰 충격…애도"
-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4경기 연속 출루…타율 0.286
- ‘전설’ 신지애, KLPGA 60회 연속 컷 통과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