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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
광주상공회의소는 31일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광주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자동차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가 골자다.
지난해 현대·기아 협력업체를 포함한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총 38개사, 238명을 지원했고,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기업의 신규 채용 장려를 통한 고용 창출, 재직자의 근속 유지 강화,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재직자 만족도 향상 등 큰 성과를 거둬 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올해에도 기업 지원을 위한 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기업애로 및 필요한 지원정책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지원 내용을 보면 신규 채용 장려 및 기업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 근로자(만35세 이상 59세 이하)를 채용한 기업에게 월 60만원, 연 최대 360만원의 도약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규 채용된 근로자의 근속 유지 도모를 위해 신규 근로자(만18세 이상 59세 이하)에게 3·6개월 근속 시 각 100만원, 연 최대 200만원의 안착 지원금을 준다.
안정적인 노동환경 조성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이용 시설(식당, 화장실, 휴게실 등) 개선 지원 및 근로자 건강검진비도 제공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규모를 확대하는 만큼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2·3차 협력사 중심의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간담회, 협의회 등을 통한 원·하청 간 상생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근로자와 기업은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로(062-350-5894, 5898) 문의하면 된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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