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초일류 국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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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초일류 국가 이끌겠다"

[6·3 대선주자에 듣는다] 이철우 경북지사
"4차 산업혁명 맞는 경제대국 만들어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도 힘쓸 것"

광남일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는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유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인터뷰에 착수했다. 인터뷰는 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로 미리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은 뒤 후보와 일정 조율이 되는 대로 차례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인터뷰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는 이철우 경북지사이다.



-대선 출마 회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새로운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하셨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5000년 가난을 물리친 분이다. 그야말로 우리 역사상 가장 좋은 일이고, 국민에게 배고픔을 이긴다는 것보다 더 큰 일은 없다. 그런 역사적인 영웅을 우리가 잘 기려야 하고, 또 지금까지 박정희 대통령이 해놓은 것 때문에 60년 동안 잘 먹고 살았다. 그런데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가면 박정희 대통령이 해놓은 것을 현대판으로 해석해서 새롭게 만들면 초일류 국가로 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박정희를 주장했다.

-세계적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굉장히 무역 상황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에이펙 대회를 포함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다루면 되는지 한 말씀 부탁 드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쓴 ‘거래와 기술’이라는 책이 있다. 그것을 보면 언제든지 거래를 해야 한다. 거래의 기술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대해 매기는 관세는 무역 흑자에 반비례한다. 무역 흑자를 미국에 많이 내는 나라는 관세가 더 높다.

무역 흑자가 많이 나는 품목에 대해 우리도 연구해야 한다. 우리가 석유와 가스를 중동에서 많이 사 오는데 미국에 기름과 가스를 좀 사주면 된다. 또 에이팩(APA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이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 1기와 2기는 다르다. 1기 때는 70%가 사업가고 30%가 정치인인데, 지금은 한 5 대 5 될 것 같다. 말년에 가면은 70%가 정치인으로 바뀐다. 정치인으로 바뀌면 명예를 생각한다. 노벨 평화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 에이펙 때 트럼프 대통령보고 푸틴 대통령 좀 데리고 와달라고 할 수 있다.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페루 에이팩을 같이 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계를 좋게 만들어서 우리 에이펙 때 김정은을 경주에 데리고 오면 이것이 6자 회담이 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자동으로 오고, 그러면 한반도 평화가 굉장히 빨리 다가올 수 있고 기반이 닦아진다고 했다. 푸틴이 전쟁 끝나서 오고 김정은이 와서 한반도 평화 기초가 닦아지면 그 자체로서 노벨평화상 감이 될 거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걸 우리가 하겠다. 에이펙에 꼭 참석하시라’는 이런 내용을 사실 조셉 윤한테 제가 전달해 놨다. 그런 게 지금 보고가 됐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제가 되면 이걸 바로 실행해서 트럼프와 거래를 해야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만나셨는데 선거에 대해서 나눈 말씀은?

△윤 전 대통령께 제가 9일 출마 선언하고 저녁 8시에 관저로 찾아가서 출마하겠다고 보고를 드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윤 전 대통령이 ‘꼭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주고, ‘대통령이 되면 인사할 때 사람 쓸 때 충성심만 보라’며 꼭 당부한다고 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하면 ‘충성심 없는 사람이 주변에 많았다. 배신자가 많았다’는 이야기 같다. 그래서 탄핵 소추 과정이나 탄핵 심판 과정 또 무슨 내란죄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자기와 관계가 깊었던 사람들이 죄다 반대 방향에 서 있었던 이런 모습들이 상처를 많이 준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2차 산업혁명 성공했다면 이철우는 4차 산업혁명과 청년정책 등을 어떻게?

△박 전 대통령도 초등학교 선생님 하셨고 저도 중학교 선생님을 했다. 선생님은 늘 국민을 이끌어 간다. 어떻게 하면 국민을 좀 잘 대우해줄까 이런 건 마음이 다 같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을, 배고픈 국민을 어떻게 잘 살게 할 거냐,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며 새마을 운동을 벌였고, 우리 아무 공장도 없는데 중화학공업 그다음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었다. 그 당시에 전부 다 시작해 놨던 게 지금 오늘날 대한민국이다.

이제는 새로운 세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그런 AI 로봇 배터리 또 양자 컴퓨터 이런 기술에 이어 더 중요하다. 또 우리나라 교육 체계를 바꿔야 한다. 너무 경쟁을 치열하게 해서 학생들이 굉장히 불행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다 보니까 나이가 들어서 결혼도 못 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하려면 그런 경쟁에서 벗어나서 창조적인 교육이 돼야 한다. 저출산 문제 이런 것들을 해결하려면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어린애들이 막 학원을 뺑뺑 도는 이거는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어린애도 나중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서 이제는 창조적인 인간을 키워서 우뚝 서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꿈꾸었던 경제 대국을 새롭게 만들어서 G2가 되는 초일류 국가로 만드는 것이 저의 구상이다.

-이철우가 생각하는 대통령 역할은?

△저는 우선 나라가 안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 안보를 철저히 해 자유 우파의 천국을 만들어서 우리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국민 행복 시대를 열고 싶다. 국민 행복 대한민국 국민이 ‘정말 행복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고 싶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아젠다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우리나라는 지금 ‘체제 전쟁’ 속에 들어 있다. 어떻게 하면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지 모르겠다. 제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체제 수호에 힘쓰겠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지금도 87 헌법이다. 우리 몸에 안 맞다. 그래서 이 헌법 체계를 바꾸고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이런 것들을 해야 한다. 저는 이번 대선은 체계 교체와 체제 수호 또 그런 걸 위해서는 정권 수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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