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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사업은 청년 어업인 진입 장벽을 완화해 신규 인력 안착과 함께 어촌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위치는 신안군 지도읍에 조성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배후부지 인근이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왕새우 기반의 육상 스마트 양식장을 조성해 임대, 매년 8~16명의 청년 어업인에게 연간 8000만원의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 순환여과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재해 위험성을 낮추고, 사육환경 데이터 축적으로 최적의 성장 조건을 도출해 활용함으로써 신규 어업인의 양식 성공 확률을 높일 구상이다.
이 밖에도 인근 부지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400억),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60억), 왕새우 FPC(60억) 등이 조성 중에 있어 종자 공급, 사료 생산, 양식, 유통·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초로 새우양식 산업의 전 과정을 갖추게 되는 만큼 청년 어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안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귀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거주지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왕새우 양식은 지난해 기준 281어가(807㏊)에서 3490여t(500억원)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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