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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24일 전북도당 당원들과 간담회에 이어 전남 장성군 황룡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어 광주에 있는 한국광기술원을 찾아 광산업 기업체 관계자들과 ‘광주 산업과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호남 경제의 핵심은 일자리다. 좋은 일자리가 많이 안나오니 젊은 인재들이 (호남을)등지고 있다”면서 “호남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나오는 산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미래 모빌리티 대기업도시로 조성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광기술원 관계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R&D예산 삭감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예산 삭감으로 산업 생태계 교란은 회복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오히려 R&D 예산을 40% 늘려 예산을 지원받던 기업을 지원하려 힘썼는데, 문제를 잘 알고 있는만큼 단순한 예산복구가 아니라 근본 대책을 잘 만들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대표 공약 중 하나인 ‘10개 대기업 도시 만들기’와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소개했다.
김 후보는 “미국 시애틀에는 보잉사와 좋은 기업이 있고, 유수한 대학이 있다. 그런 식으로 틀을 바꿔 교육과 산업, 일자리를 연계시키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주 빛그린국가산단·미래차국가산단 일원을 대한민국 대표 AI·모빌리티 융합 기반의 대기업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핵심 당원 간담회를 갖고 “광주와 전남 국립의대 유치를 포함한 공공의료도 국정과제의 최우선 공약으로 담아 실천에 옮기겠다”며 “5·18 민주화 정신의 헌법 수록과 5·18 민주화운동을 ‘5·18 광주 민주항쟁’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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