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물김 위판액 2490억 ‘전국 1위’
검색 입력폼
진도

진도군, 물김 위판액 2490억 ‘전국 1위’

전년 대비 9%↑…생산량은 13만8868t

진도군은 물김 위판액 2490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진도군은 물김 위판액 2490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진도는 1만6043㏊, 20만3147책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대 김 양식장이다.

군의 올해 물김 생산량은 전년(10만4378t) 대비 33% 증가한 13만8868t이며, 위판액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2490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위판가를 경신했다.

올해 김 생산량이 많이 증가한 이유가 종자 붙이기(채묘)를 하는 초기에 질병이 적게 발생하고, 안정적인 바다 상황(해황) 때문이다.

김 수출액이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 한국 김이 큰 인기를 끌면서 물김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

특히 군은 김 생산량 증가에 따른 홍수 출하로 인해 물김 위판가가 하락하고 물김 폐기 등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인 민관 협력으로 발 빠르게 대처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어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슬기롭게 잘 해결해 나간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전국 1위 김 생산지’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김 품질의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사업비 50억원, 김 활성처리제 지원사업 5억원 등 김 양식 어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가의 경영 안정에 힘쓰고 고품질의 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진도=서석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1조3000억 보험 가입…함평 이전 속도 내나
- [금호타이어 화재] "따뜻한 한끼"…빛나는 광주 공동체 정신
- 연대·통합…오월 영령 추모·정신 계승 계속된다
- "금호타이어 특별재난·고용위기지역 지정해야"
- 광주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광산교육지원센터 신설
- [만년필]소방관에 음식 배달…‘노쇼’ 사기
- 호남대, ‘광주 RISE 사업’ 5년간 682억원 확보
- 광주·캐나다 학생들 ‘오월 정신’ 함께 배웠다
- 목포대, ‘2025 한국만화웹툰학회 봄 학술대회·국제교류전’ 성료
- "신문윤리강령 준수…취재원 보호 원칙 잘 지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