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속 내면의 성찰과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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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아름다운 풍경 속 내면의 성찰과 고독

남포미술관 기획전, 4일부터 8명 작품 선봬

이율배 작 ‘Song for Love-Blue Fish’
남포미술관은 ‘섬, 그 너머의 섬’이라는 타이틀로 한 기획전은 4일부터 8월 31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는 천혜의 자연환경, 독특한 지리적 특징, 고유의 문화, 아름다운 생태계를 품고 있는 섬을 주제로 강종래 고정남 김상선 김은수 이율배 이존립 이형모 조성호씨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은 회화와 사진 31점.

섬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대상이자, 자신과의 대화,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특별한 장소로 각인되는 가운데 이번 기획전은 예술가 개인의 경험과 연결돼 다양한 감정과 의미를 내포한 섬에 대한 사유와 그 너머에 펼쳐지는 무수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존립 작 ‘island’
특히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 내면의 성찰과 고독, 느릿한 시간 속에 되살아나는 기억 등 작품 속에 켜켜이 쌓인 삶의 결을 마주하는 순간 각자의 내면에도 작은 섬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고도 남는다.

남포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섬’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는 한편, 감각과 기억, 고독과 사유로 이뤄진 또 하나의 ‘섬’을 발견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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