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신비로움 선사…충장축제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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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동화 속 신비로움 선사…충장축제 밑그림 나왔다

10월 15~19일 금남로·충장로 일대…‘추억의 동화’ 주제
알찬 볼거리·프로그램 준비…‘파이어 드론쇼’ 대미 장식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란 주제로 10월 15~19일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충장축제 폐막식 모습.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란 주제로 10월 15~19일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충장축제 퍼레이드 모습.


광주지역 대표 축제인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란 주제로 오는 10월 15~19일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추억의 시리즈를 선보여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잠들었던 이야기가 이 가을, 충장로를 따라 은은한 빛을 머금고 깨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동화가 갖는 가치와 개인의 추억을 연결해 상상을 자극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동화 속 신비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조명 등 다채로운 연출로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기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0월15일은 개막 쇼 ‘추억의 동화’가 금남로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랑, 모험, 소망, 상상이 가득했던 추억 속 동화를 되살려 환상 가득한 새로운 동화를 펼치는 시간을 선사한다.

둘째 날인 16일은 ‘아시아 문화의 날’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상징성을 반영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시아 컬쳐스트리트, 아시아 컬쳐쇼 등이다.

17일은 ‘가족의 날’로 충장 병아리 축제, 청소년 거리공연 등 전 세계가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충장 발광 나이트 ‘마스크 파티’ 등이 관객과 만난다.

18~19일은 ‘행진의 날’이다. 광주 5개 자치구 대동놀이, 초대형 바둑대회, 라이트업 퍼레이드, 불꽃놀이, 추억의 동화 대행진, 이색 자전거 레이싱 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추억의 동화 대행진에는 동구 13개 행정동이 참여해 마을 이야기에 동화를 접목, 색다른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퍼레이드에는 대학교 재학생이 직접 참여해 안무와 연출을 돕는다. 축제의 대미는 불(화염)과 첨단기술(드론)을 융합한 특별한 파이어 드론쇼로 장식한다.

닷새간의 축제 기간에는 ‘제4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ACC 하늘마당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 세계 16개국 32팀이 참가하는 국제 버스킹 경연대회에서는 총 4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올해는 본선 진출팀에게 오디오가이㈜를 통한 음원 유통을 지원함으로써 뮤지션이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은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택 청장은 “지난 21년간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성장해 온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라는 새로운 주제로 개막한다”며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질 특별한 축제에 광주시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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