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전문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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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전문병원’ 선정

본원·화순 분원, 종양학 분야 각각 87위·30위 올라
뉴스위크, 10개국 의료진 8000명 온라인 설문조사

전남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Asia Pacific Hospitals 2025)’에 종양학·소아과 등 2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8000여명의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 분야의 아·태지역 125개 의료기관 중 각각 30위와 87위를 차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34위)보다 4단계 상승했다.

양 병원은 종양학 분야로 선정된 국내 22개 병원 중 비수도권 병원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암 특성화 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본원인 전남대병원까지 함께 3년 연속 종양학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은 소아과(Pediatrics) 93위를 차지하는 등 본·분원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병원과 경쟁하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진료·연구·교육 역량이 학계와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면역치료 등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암 치료는 물론 디지털과 바이오, 정밀 의료가 결합한 차세대 의료를 실현하는 ‘글로벌 암 치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병원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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