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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8000여명의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 분야의 아·태지역 125개 의료기관 중 각각 30위와 87위를 차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34위)보다 4단계 상승했다.
양 병원은 종양학 분야로 선정된 국내 22개 병원 중 비수도권 병원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암 특성화 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본원인 전남대병원까지 함께 3년 연속 종양학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은 소아과(Pediatrics) 93위를 차지하는 등 본·분원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병원과 경쟁하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진료·연구·교육 역량이 학계와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면역치료 등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암 치료는 물론 디지털과 바이오, 정밀 의료가 결합한 차세대 의료를 실현하는 ‘글로벌 암 치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병원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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