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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공모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국비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2024년 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모습. |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인문학 공모사업’에 2개 과제가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은 일반과정 ‘길 위의 인문학’(국비 1000만원)과 심화과정 ‘지혜학교’(국비 1000만원)로, 나주시립도서관은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지역 역사와 문화·음식 등을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과정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은 ‘영산강을 따라 흐르는 나주인의 정신문화’를 주제로 김대현 전남대 교수와 나천수 나주목향토연구회장의 강연이 오는 23일부터 총 11회에 걸쳐 진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영산강을 따라 흐르는 나주인의 정신문화’는 19일까지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에서 수강 신청 접수받고 있다.
심화과정 프로그램 지혜학교는 ‘전라도 나주의 인문·음식문화’를 주제로 허북구 기전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며 7월 9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나주시립도서관은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두 프로그램 모두 평일 저녁 시간에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시청 또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국비공모사업 2건이 선정돼 뜻깊다”며 “이번 인문학 강좌로 시민이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토론의 장까지 만들기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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