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로 우의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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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로 우의 다졌다

대구 일원에서 교류대회…배구 등 4개 종목 120명 참가

광주시체육회와 대구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가 지난 12~13일 대구시에서 펼쳐졌다.

15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이번 교류전에 배구, 검도, 족구, 볼링 등 4개 종목 120명의 선수 및 동호인이 참가해 대구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달빛교류를 더욱 강화했다.

광주 선수단은 지난 12일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에 도착해 환영식을 시작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을 탐방한 후 대구에서 준비한 환영 만찬 행사에 함께했다.

이 행사에서 전갑수 시체육회장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와 대구체육인들의 참여를 당부했고, 2026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와 2027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및 유치를 기원했다.

13일에는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교류 대회에 참가했다. 배구에서는 광주체육중(전문체육)과 광주여성부(생활체육)가 참가해 승리했고, 검도에서도 조선대(전문체육)와 광주혼성팀(생활체육)이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볼링에서는 남자일반부가 값진 승을 따냈고 여자일반부는 아쉽게 패했다. 족구에서도 대구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2013년 달빛 야구교류대회가 모태가 된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광주와 대구 양 도시에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와 대구가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지만, 체육 분야의 교류로 양 도시의 화합이 강화되고 있다”며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가 후배 체육인들에게 이어져 지속 가능한 교류전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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