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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의회가 동구의 2024회계연도 재정 운영 실태에 대한 결산 검사를 마무리하고, 권고·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사진은 박종균 광주 동구의회 의원이 결산검사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이번 결산 검사는 지난 4월2일부터 21일까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재정 운영 운영에 대한 타당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집중 살폈다.
결산검사위원은 박종균 동구의원(대표위원)을 비롯해 한영민 회계사, 서석진 세무사 등 3명이다.
동구의 2024회계연도 총 세입(수입)은 5508억5500만원, 세출(지출)은 4648억2600만원, 결산상 잉여금은 860억2900만원으로 파악됐다. 총 세출을 2024년 말 주민 10만6203명으로 나눈 1인당 재정지출 규모는 437만7000원이다.
검사 결과 결산 검사 권고 및 개선 사항 전 부서 공유, 조직 경쟁력 강화 및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 사업 성과지표 개선, 구보(빛고을 1번지) 발행 부수 검토, 자원 순환형 폐기물 재활용률 개선, 옥외광고물 등 정비 건수 감소 및 집행률 저조에 따른 원인 파악과 개선 방안 도출 등 개선·권고사항 5건이 제시됐다.
특히 결산검사위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확산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 마련과 근무 환경 개선을 권고했으며, 최근 5년간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전 부서가 공유하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경, 돌봄서비스에 대한 성과가 뚜렷한 수범사례도 언급됐다.
지속 가능한 ESG 축제로 전환을 목표로 추진한 ‘충장축제 다회용기 사용’,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역량 강화 멘토링 사업 ‘동구 민들레, 무지개꽃피우다’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박종균 대표위원은 “결산 검사는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적법하게 집행·작성됐는지를 증빙서류 대조, 담당자에 대한 질의·답변을 통해 실시했다”며 “결산 검사 권고사항과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전체 부서가 공유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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