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 금호타이어 정상화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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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시민사회, 금호타이어 정상화 대책마련 촉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광주 시의회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기획위원회에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광주시민사회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광주 시의회 1층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기획위원회의 호남권 경청투어가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조직으로 현재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국민제안 경청 투어’를 진행 중이다.

호남권 투어는 이날 목포를 시작으로 9일 순천과 구례, 10일 군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대책위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광주 제조업 고용의 약 3%, 지역 수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며 “광주·전남에서 금호타이어와 연관된 지역민만 2만여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호타이어 사고 이후 50여일이 지났지만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진전은 전무한 상황이다”며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처럼 중대한 민생 현안을 외면한다면 경청투어의 진정성을 누가 믿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와 산업은행에 대해 “고용위기지역의 신속한 지정과 광주공장의 함평 이전 등 정상화 방안 마련에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정기획위원회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 방문과 함께 피해 노동자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범정부 차원의 실질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양홍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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