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유 지휘자,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취임
검색 입력폼
공연

박승유 지휘자,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취임

제주 무대 새 바람 예고…"든든한 리더 되겠다" 밝혀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지난 10일 박승유 지휘자를 신임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이하 제주교향악단)은 지난 10일부로 박승유 지휘자를 신임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지휘 및 관현악을 전공하고, 유럽 정통파 교육을 이수한 인재로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전달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부카레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주최 BMI 국제 지휘 콩쿠르 청중상 수상 등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한국지휘자협회 최우수 지휘자 선정, 한국음악협회 신인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양주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로 재직하며, 국내 초연 작품 발굴, 창의적인 기획 콘서트,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 등을 통해 리더십과 예술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그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오케스트라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는 기획력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박승유 지휘자는 “제주는 문화적 자산과 예술적 가능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라며 “관객들에게는 다정한 가이드로, 제주교향악단에게는 든든한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교향악단은 박 지휘자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으로, 올 하반기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기획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호남권 경제동맹으로 지역 소멸 위기 맞선다
- [14일 오후예보]15일 오후까지 비, 곳에 따라 소강상태
- [KIA 2025시즌 전반기 결산-상] 불안정한 마운드 경기력…후반기 단단함 살아나야
- 광주장애인체육 발전위원회, 세계양궁선수권 후원금 쾌척
- 광주교통공사 황수련, 전국유도대회 ‘금빛 메치기’
-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 전세버스 노조 "차량 판 돈 못 받아"
- 긴박했던 10분…내원 환자·보호자 가슴 ‘철렁’
- [만년필] 은행 직원 상습 행패 50대 ‘실형’
- 광주 북구,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