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용지표 악화…자영업 2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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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전남 고용지표 악화…자영업 2만명 감소

취업자 1만4000명 ↓
실업자는 5만명 훌쩍
5000명·1000명 늘어

7월 광주 고용동향
7월 전남 고용동향
지난달 광주·전남지역의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양 지역 모두 취업자 수가 줄었고, 실업자와 실업률은 동반 상승했다. 골목경제의 실핏줄인 자영업자도 2만여명 감소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광주의 취업자는 7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61.4%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000명, 0.8%), 건설업(2000명, 3.2%), 도소매·숙박·음식점업(2000명, 1.3%)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5000명, -20.8%), 광공업(5000명, -4.4%)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1만6000명, 9.1%),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8000명, 3.0%)에서 증가했고 사무종사자(2만명, -13.7%), 농림어업숙련종사자(4000명, -18.0%), 서비스·판매종사자(2000명, -0.8%)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8000명(5.5%), 상용근로자는 4000명(0.9%)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3000명(-8.5%) 줄었다. 또 자영업자는 1만명(-6.7%),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2.7%) 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6%p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전남의 취업자는 10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견줘 1만2000명 줄면서 고용률은 0.7%p 하락한 66.0%를 기록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6000명, 21.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000명, 2.0%), 광공업(6000명, 6.3%)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2만 5000명, -11.6%),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6.0%), 건설업(5000명, -6.0%)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1만5000명, 4.6%), 서비스·판매종사자(1만2000명, 5.5%)에서 증가했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2만5000명, -11.4%), 관리자·전문가(1만3000명, -8.7%), 사무종사자(1000명, -1.1%)에서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4000명(2.2%), 상용근로자는 1000명(0.2%) 증가했으며 일용근로자는 1000명(-4.3%)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1만1000명(-3.8%),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4.7%) 각 줄었다.

실업자는 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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