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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남구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장소에 설치한 공중화장실 27곳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로 지정된 179곳이다.
남구는 화장실 내 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중·개방화장실 내부에 설치한 비상벨과 경광등, CCTV의 정상 작동 여부를 파악한다.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흔적도 점검한다.
화장실 내·외부 조명 밝기 체크를 비롯해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등 유해 가스 유출 여부와 환기 등의 문제도 살펴볼 예정이다.
장애인과 영유아 등 사회적 약자가 화장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화장실 폐쇄 여부와 영유아 시설물 파손 여부도 점검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내 출입문 손잡이와 스위치, 변기 커버, 물 내림 버튼, 세면대, 수도꼭지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소독·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화장실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개방화장실 소유자와 관리자도 청결과 안전 실태 유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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