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천심’ 담은 농촌왕진버스 고흥 한바퀴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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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천심’ 담은 농촌왕진버스 고흥 한바퀴 '씽씽'

군, 지역 농협과 협력사업 추진…건강지킴이 자리매김

고흥군은 최근 거금도농협에서 금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고흥군은 최근 거금도농협에서 금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상담, 진료 등 종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검진은 김일기념체육관에서 금산면 주민 300여명이 양방 진료, 치과, 안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았다.

협력병원으로는 녹동현대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했으며, 순천제일대학교 소방방재과와 뷰티미용과 학생들이 소방시설 설치와 이발 봉사 등 재능기부에 나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고흥군은 2024년부터 지역 농협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2억5200만원으로, 개소당 지원금이 전년도 24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증액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거금도농협 운영을 끝으로 고흥군은 7개 지역농협과 함께 한 농촌왕진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복지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지킴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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