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고흥몰’ 누적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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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고흥몰’ 누적 매출 100억 돌파

2021년 개장 후 성장 지속…유통 다변화·기획전 등 성과
공영민 군수 "지역 농가·소비자 직접 연결 플랫폼 역할"

고흥군이 운영하는 농수축특산물 온라인 직영 쇼핑몰 ‘고흥몰’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매출 9600만원으로 출발한 고흥몰은 2022년 8억원, 2023년 46억원, 2024년 2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률을 이어온 결과 올해 추석 시즌을 기점으로 25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고흥몰은 2021년 개장 이후 고흥 쌀, 고흥유자 가공식품, 수산물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과 공격적인 온라인 판촉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톡 톡딜, NS홈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W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과 연계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 기반을 더욱 확장했다.

이번 매출 100억원 돌파는 단순한 성과 수치를 넘어 지역 농수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지속 가능한 유통 모델 확립 등의 의미를 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흥 햅쌀 예약 판매가 2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유자 가공식품과 신선 수산물도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소비자 맞춤형 기획전 확대, 청년·귀농인 창업상품 입점 지원, 친환경 포장재 지원사업,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소비자에게 고흥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몰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이번 매출 100억원 돌파는 군민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상품 기획과 다양한 판촉 전략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은 현재 231개 지역 업체가 입점해 1800여개 품목을 판매 중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회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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