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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전경 |
이번 사업은 기업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일반 △탄소중립 △중대재해예방 △재기컨설팅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각 유형별로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을 거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형’은 온실가스 감축 여력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경영전략 수립과 기술혁신 지원에 초점을 맞추며 ‘중대재해예방형’은 제조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정)을 지원한다. 경영위기 기업을 위한 ‘재기컨설팅형’은 구조개선과 회생, 사업정리 등을 돕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업 예산은 정부안 기준 652억원으로, 올해(614억원)보다 38억원 늘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가 지급된다.
중기부는 내년도 사업에서 ‘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중점 개선사항으로 제시했다.
인구감소지역(89개) 가운데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84곳을 특별·우대지원지역으로 지정하고, 비수도권 일반지역과 함께 정부지원 보조율을 상향한다.
또 수요기업의 신청서 항목을 기존 16개에서 6개로 대폭 줄이고, ‘원클릭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 제출 부담을 완화했다. 서비스 활용 실적이 낮은 항목은 정비하고, 공급기업의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제도 운영의 내실화에도 나선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12일부터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공식 공고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www.mssmiv.com)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관련 세부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1811-3655)에서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방의 제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산업생태계의 기초”라며 이번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영·기술·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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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화) 2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