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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석유화학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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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
1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여수광양항의 총 물동량은 1억9790만t으로 전년(2억850만t)에 비해 5.1%가 감소했다.
물동량 감소 원인은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수출입 부진과 D-2정박지 해상환적 원유 물동량 감소, 철광석 수입 물동량 감소, 자동차 미국 수입 관세 영향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은 1억214만5000t을 처리해 전년도 1억876만3000t에 비해 6.1%(662만t), 철강은 6958만1000t을 처리, 전년도 715만t에 비해 2.7%(191만900t)가 각각 감소했다.
또 자동차는 70만7571대를 처리, 전년도 85만4127대에 비해 17.2%(14만6556대)가 줄어들었다.
반면 컨테이너 물동량은 소폭 증가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151만8000TEU를 기록, 전년도(148만2000TEU)에 비해 2.5%(3만6000TEU)가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이 제미나이 신규 서비스 유치와 중국 국경절에 따른 조기선적 등에 힘입어 소폭 반등한 것이다.
하지만 환적 물동량은 17만4000TEU 처리에 그쳐 전년 동기 24만2000TEU에 비해 무려 27.9%(6만8000TEU)나 감소했다.
환적 물동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얼라이언스 재편 이후 대형 해운사들이 글로벌 허브항만 중심으로 환적화물 처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수항만공사 관계자는 “석유화학 감산 여파 등으로 당분간 총 물동량의 감소세는 지속 될 전망이며 컨테이너 물동량도 환적화물 급감으로 어렵지만 지난해 달성한 201만TEU는 상회 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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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월) 2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