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쓰레기 더미 불 지른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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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쓰레기 더미 불 지른 30대 구속

술에 취해 광주 도심 한 식당 인근에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30대가 구속됐다.

3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입건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16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거리에 쌓인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9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홧김에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광주지방법원은 A씨의 소재지 불명확 등을 이유로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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