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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에 따르면 서남권(광주·전남) 청년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우 평균소득이 28% 증가했다. 2022년 평균소득 2282만원에서 2023년 2922만원으로 640만원(27.8%) 올랐다.
이번 분석은 2022∼2023년 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을 대상으로 한다.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2022년 2664만원에서 2023년 3405만원, 여성은 1883만원에서 2418만원으로 소득이 증가했다.
수도권을 포함 권역을 이동한 서남권 청년의 소득증가율은 20.5%로, 평균소득은 2022년 2432만원에서 2023년 2932만원으로 올랐다. 서남권 소득분위 상향이동 비율은 31.7%다.
서남권 청년이 권역 내에서 시도 간 이동할 경우 소득증가율은 12.0%로 권역 간 이동(20.5%)보다 낮았다.
2023년 서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은 1만3000명이다.
데이터처는 이번 분석을 통해 청년의 수도권 집중은 지역 간 임금·산업 격차에서 기인한다고 봤다.
또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 상승이 두드러지는 만큼 ‘지역 간 청년 일자리 격차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청년의 지역이동이 개인 소득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현주소를 파악해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실효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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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수) 1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