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소아과 상시 진료’ 지정 기부 3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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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소아과 상시 진료’ 지정 기부 3억 돌파

군, 누적 진료 인원 3000여명…의료 공백 해소
고향사랑기금 목표 11억6000만원 '목표 달성'

소아과 진료 모습.
곡성군의 소아과 상시진료 운영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이어졌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인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의 소아과 상시진료 운영을 위한 목표 모금액인 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곡성군 고향사랑기금 전체 모금액이 당초 목표였던 10억원을 넘어서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현안 해결의 실질적인 재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은 지역 내 소아 의료 공백 해소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군은 2024년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시즌1을 통해 출장진료 형태의 소아과 진료를 처음 도입하며, 의료 접근성이 취약했던 지역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당시 출장진료는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소아과 상시진료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지난해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시즌2를 본격 추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시진료 전환을 목표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목표액 3억원을 달성했고, 실제 소아과 개시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매일 만나는 소아과’가 문을 열며, 지역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마련됐다.

상시진료 도입 이후 소아과 이용 실적과 군민 만족도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개원 이후 7개월간 누적 진료 인원은 3000여명에 달했다.

이는 곡성군 소아·청소년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사실상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전문의 진료를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또 0~6세 영유아의 소아과 방문율이 개설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영유아 건강관리 지표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됐다.

곡성군의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전체 모금액은 11억6000만원으로, 연간 목표 모금액이었던 1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아과 상시진료 운영을 위한 3억원 모금 달성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필수의료 정책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앞으로도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을 비롯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빨래방 사업은 1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곡성=김유번 기자 hnnews1@@gwangnam.co.kr         곡성=김유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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