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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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현장 점검

애로사항·제도 개선 과제 공유…영농인력난 해소 앞장

농협 전남본부는 5일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찾아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농협 전남본부는 5일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찾아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여건 속에서 농업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실제 운영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기숙사 운영비 부담을 비롯해 사회보험 적용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 생활 편의시설 확충 필요성,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보완 요구 등이 주요 과제로 제기됐다.

이 기숙사는 지난 2024년 7000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19억원 규모 무이자 자금 지원 등에 힘입어 적자 운영에서 벗어났다. 농협이 재정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단기적인 손익을 넘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업 유지라는 공익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촌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지자체와 농협, 농업인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협력할 때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전남본부는 지난해 기준 15개 농협이 참여해 370여명의 계절근로자를 투입, 총 5만4400여명에 달하는 인력 지원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5개 농협이 추가로 참여해 총 20개 농협에서 62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투입될 예정으로, 10만명 이상의 인력 지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지역별 영농 휴지기에 다른 지역의 계절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개 농협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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