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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시의회에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제출하고, 올해를 ‘미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이어 4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마친 공사는 상반기 로드맵을 공식화하고 성장동력 확보, 주거복지 실현, 시민감동 구현, 경영효율성 강화 등 4대 전략과제 이행에 본격 착수했다.
상반기 행보의 출발점은 주거 안정을 위한 현장 정상화다. 공사는 민간사업자의 경영 문제로 중단됐던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평생주택)’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달 중 변경협약 체결과 4월 내 공사 재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한 건설 재개를 넘어, 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공익적 가치 실현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첨단3지구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다. 공사는 단지 내 각종 인증과 사용승인 절차를 상반기 내 완료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혁신 거점 인프라를 완비하고,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5월 이후에는 미래형 주거 모델과 전문 경영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된다. 공사는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누구나 집’ 공급을 위한 리츠(REITs) 설립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가 직접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약정을 체결하는 혁신적 사업 방식을 도입, 공공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재정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주택 공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9월 광주시의회로부터 사업시행 동의안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 대상지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부처 협의와 시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상반기 중 가시화된다. 공사는 총 20MW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첨단3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1단계)’을 6월 착공 목표로 추진한다. 이는 ‘2045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도시공사의 중장기 에너지 전환 전략을 상징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청 등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확충 사업도 상반기 내 의미 있는 공정률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장사 행정 서비스 개선도 병행된다. 공사는 영락공원 3단계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연장지 2만7000기와 봉안담 3700기 설치 공사를 6월 내 준공해, 장사 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 친화적인 장사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2026년 상반기는 최근 발의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등 대외적 기회 요인을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별법에 반영된 각종 특례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의 추진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복지와 안전, 미래 산업의 변화를 현장에서 만들어내겠다”며 “상반기 계획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호남권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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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9 (월) 1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