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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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동구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 본격화

2030년까지 4대 정책 추진…보건·의료·환경 연계

광주 동구는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
광주 동구가 사람 중심의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에 나선다.

동구는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기술로 건강을 잇(IT)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임택 청장과 주민, 스마트 건강도시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과보고, 스마트 건강도시 설문조사 결과, 비전 선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은 ‘기술로 연결하고, 돌봄으로 살피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 건강도시’로 기반구축기(2026~2027년), 사업확산기(2028~2029년), 사업고도화·거버넌스 내재화(2030년) 등 3단계 로드맵으로 나눠졌다.

로드맵은 디지털 스마트 생활 시스템, 맞춤형 건강관리,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주민 주도 건강 공동체 등 4대 정책과 11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건강도시의 핵심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다.

연령, 소득, 디지털 역량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건·의료·복지·환경 등 도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동구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건강도시 주민 100인 토론회’를 열고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스마트 건강도시 핵심 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보행 중심 건강생활도로 조성, 공공의료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 확보, 찾아가는 건강버스 활성화, 친환경 도시 건설 등 최우선 과제 5개를 선정했다.

동구는 스마트 건강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건강쉼터·웰빙 허브센터 구축, 만성질환 예방 스마트 기기 보급 등을 추진한다.

사업별 민·관·학 협력 TF팀을 구성해 보건소-행정-의료기관 간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구축, 힐링 골목길 프로젝트, 건강문화축제 개최 등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고령화, 건강격차 심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직면했다”며 “기존 개별·사후적 보건사업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 돌봄, 환경, 주민 참여가 결합된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임택 동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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