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노선 확대…한일 하늘길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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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제주항공, 日 노선 확대…한일 하늘길 공략 강화

1~4월 일본 노선 탑승객 162만명 ‘업계 최다’
도쿄·후쿠오카 증편에 고베 신규취항…공급 확대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
제주항공이 일본 주요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을 앞세워 한일 노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 노선 이용객 수는 1081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3만9000여명)보다 약 2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이용객 수는 162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0만1000여명과 비교해 약 36% 늘어난 수치로, 현재 한일 노선을 운항 중인 전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여객 수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증가하는 일본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나고야·후쿠오카 등 핵심 노선 중심으로 운항 확대에 나선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이달 주 49회까지 증편 운항하고, 6월 주 46회, 7월 주 4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6월까지 주 16회, 7월에는 주 19회까지 확대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 역시 이달 주 35회, 6월 주 40회로 늘어나며, 인천~오키나와 노선과 부산~오사카 노선도 추가 증편에 들어간다.

특히 오는 6월 11일부터는 인천~고베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고베는 오사카·교토와 함께 일본 간사이권 핵심 도시로 꼽히는 지역으로, 최근 미식·도시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일본 노선이 고환율과 고유가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체류 비용 부담이 낮고 비행시간이 2~3시간 내외로 짧아 국내 여행객들의 선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은 쇼핑과 미식, 온천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접근성도 뛰어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다양한 노선 공급을 통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발 일본 노선 11개와 김포·부산 출발 노선을 포함해 일본 주요 도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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