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남광주 비공개 방문…당권 행보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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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청래, 전남광주 비공개 방문…당권 행보 해석

화순·광주 이어 민형배 여성정책 경청 행사 참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호남을 비공개 방문했다.

민주당 당원 31만여명, 전체의 3분의 1가량이 집중된 전남광주를 찾은 행보를 두고 당권 도전을 준비하는 정치적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 광주 송정시장을 찾았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진행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특별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사전에 이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고,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은 없었다.

정 대표는 화순에 방문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선거 때만 오고 입 싹닦으면 되겄어요. 고마우면 고맙다고 인사하러 와야지요”라며 지방선거 이후 지역을 찾은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왔는데도 ‘테레비서 맨날 본 양반’이라며 손을 잡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광주 송정시장을 찾은 뒤에는 페이스북에 ‘힘들어도 잘 차으시오. 잘 버티시오’, ‘암일도 아닌거 가지고 뭔 난리요? 우리는 다 대표님 편인께 너무 꺽쩡 마시오’라는 상인들의 인사말을 옮겼다.

이어 정 대표는 “다들 한 마디씩 하시며 손잡아 주신다”고 말했다.

목포에서의 ‘특별시민과의 대화’ 행사와 관련해선 페이스북에 “좋은 정책들 많이 듣고 간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전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경기 여주에서 열리는 서울시당 주최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9~20일에도 전북과 전남을 비공개 일정으로 찾으며 당선인 등을 만났다. 호남은 전당대회 선거를 좌우하는 당원 비중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한편 정 대표는 이르면 24일 최고위원회의 또는 26일 당무위원회 때 당대표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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