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5·18정신계승위원회를 열고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과 ‘(가칭)5·18 대동평화관 조성사업’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업은 그동안 관련 단체 간 사업 방향과 공간 활용 등을 놓고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면서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18사적지 제24호인 5·18구묘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이 처음 안장된 역사적 장소다. 광주특별시는 이곳을 국민적 추모 공간이자 미래세대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민주주의 교육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5·18사적지 제11호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 당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과 부상자 치료가 이뤄졌던 장소다. 이곳에는 ‘(가칭)5·18 대동평화관’을 조성해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비롯해 대동과 평화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두 사업은 5·18사적지 지정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광주특별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심의를 계기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은순 민주보훈과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의 나눔과 연대,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5·18민주화운동 50주년 이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9.14 (월) 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