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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8일 무안청사 접견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 투자사업에 따른 폐수처리 문제 공동대응 및 협력을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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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8일 무안청사 접견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 투자사업에 따른 폐수처리 문제 공동대응 및 협력을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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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급박한 요청을 받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속도감 있게 행정 절차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효과다.
공장 증설에 필요한 20여 개 행정지원 과제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걸림돌이 풀리면서 앰코의 증설은 물론 추가 투자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시와 장성군은 지난 18일 무안청사에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1조 원대 반도체 공장 증설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형배 특별시장과 김한종 군수는 이날 협약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 시설을 적기 마련하고,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앰코는 지난 6월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북구 첨단지구 광주공장에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앰코는 광주공장 유휴 부지에 6개 동의 공장을 추가 건립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당초 2035년까지 1조90억원을 투자키로 한 데 이어 최근 반도체 수주 증가에 맞춰 투자 속도를 높이고 추가 투자 가능성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항하던 사업은 그러나, 폐수 처리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난제로 떠올랐다.
국내 전체 생산물량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는 광주공장에서는 현재 하루 9000~1만t의 폐수가 발생하고 있다. 공장 자체 전처리를 거쳐 광주 제1하수처리장에서 최종 처리하고 있지만, 하루 60만t 규모인 처리시설이 사실상 한계치에 이르면서 증설 이후 늘어날 폐수를 감당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상수도와 건축 등 20여 개 협조 과제가 대부분 해결된 상황에서 폐수가 앰코 증설과 추가 투자의 ‘마지막 복병’으로 떠오른 이유다.
관련 기관들이 서둘러 돌파구 찾기에 나섰고, 해법은 행정구역 밖에서 찾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존 시설의 여유 용량 확보와 처리물량 분산 등을 검토한 끝에 인접 장성군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장성군도 기업 투자와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에서 적극 협조키로 하면서 해법 마련에 속도가 붙었고, 양 지자체는 이날 통합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앰코 반도체 공장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시장과 김한종 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행정통합 효과를 기업 현장에서 보여준 사실상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종전 같으면 광주시와 전남도, 장성군의 행정 경계를 넘나들며 풀어야 할 사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역 차원에서 조율해 투자 걸림돌을 걷어내 통합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민형배 시장도 “이번 협업을 통해 앰코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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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월) 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