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겨울꽃 축제’ 성료
검색 입력폼
신안

신안 ‘섬 겨울꽃 축제’ 성료

7만명 방문…애기동백 만끽

신안군은 ‘섬 겨울꽃 축제’가 역대 최고 관람객인 7만명 이상 방문해 큰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신안군은 ‘섬 겨울꽃 축제’가 역대 최고 관람객인 7만명 이상 방문해 큰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시작된 축제는 연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으며, 설 명절 귀성객들은 섬 겨울꽃 축제를 통해 고향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했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3㎞의 애기동백 숲길을 따라 핀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을 만끽했으며, 함께 개방된 분재 전시관의 다양하고 고가의 분재들을 관람했ㄷ.

관람객들은 곳곳에 숨겨진 이벤트 장소에서 겨울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엽서 쓰기,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추운 겨울을 맞아 처음 설치된 에어돔 안에서는 따뜻한 차 한잔과 몸을 녹이는 휴식공간으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신안의 겨울 축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압해읍 주민의 10배가 넘는 방문객을 포함한 특별한 순간을 보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섬 겨울꽃 축제가 신안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겨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축제의 장으로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신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