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깨어 있는 문학 정신 표방·통합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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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출판

항상 깨어 있는 문학 정신 표방·통합 추구

반년간 ‘한국창작수필’ 3월 1일자로 창간

‘한국창작수필’ 창간호 표지
한국창작수필문인협회(이사장 오덕렬 전 광주문인협회장)는 반년간 ‘한국창작수필’(풍백미디어 刊)를 3월 1일자로 창간한다. 3월 1일자로 창간 일을 잡은 데는 항상 깨어 있는 문학 정신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본받자는 취지다.

‘한국창작수필’ 창간호에는 이관희 작가, 문순태 소설가, 김병욱 평론가(충남대 명예교수), 임병식 수필가를 고문으로 모셨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신작 수필로 원로 손봉호 작가, 아나 출신의 이부림 작가, 철학 수필의 대가 홍혜랑 작가 등의 작품이 수록됐다. 또 황주영 유병숙 탁인석 임인택 탁현수 정선모 박상률 서순옥 송성련 서숙 김귀선 유헌 전미란 제은숙 성혜숙 박용수 정태헌 박옥주 곽성숙 최광식 김광렬 김창승씨 등 전국의 수필가들이 창간호를 출간하는 의미에서 작품을 게재했다.

이어 창간호답게 ‘알기 쉬운 시학’(김병욱), 수필극 ‘바람의 기억’(이경은), 현대 창작산문 소개(오덕렬), 그동안 펼쳐온 현대문학 이론화 운동 자료(이관희) 등이 연재로 실렸고, ‘창작수필’ 발견자(이관희)의 비평문도 실렸다. 이와함께 제1회 신인문학상에는 ‘멋쟁이새’·‘앉은뱅이 나무’를 공모한 윤옥현씨와 ‘봉정암 가는 길’·‘북이 된 남편’을 출품한 안순례씨가 각각 뽑혔다.

오덕렬 이사장은 “수필 전문지 창간의 기치는 소 장르의 통합이자 마음의 통합이다. 일반산문인 ‘수필’과 시문학인 ‘창작수필’이 한타령으로 어울려 살아간다는 얘기”라면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소설의 특징 중 하나를 스웨덴 한림원은 ‘혁신적 시적 산문’이라 설명했다. ‘창작수필’은 이 ‘혁신적 시적 산문’과 닿아 있다”고 창간 소감을 피력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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