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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최근 제106주년 3·1절을 앞두고 대마면 화평리에 위치한 의병장 김용구와 의병 김기봉 묘소를 참배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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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최근 제106주년 3·1절을 앞두고 대마면 화평리에 위치한 의병장 김용구와 의병 김기봉 묘소를 참배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 |
이번 독립유공자의 묘소 참배는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독립유공자 공적소개, 김용구·김기봉 지사의 묘소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장세일 영광군수,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 ,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 등을 비롯해 유족대표인 김주원, 김경신 등 주민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들은 광복회 영광연합지회 사무실을 방문해 영광 출신 독립유공자 고 이강복, 고 김준헌, 고 서순채, 고 유두엽 유족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통해 광복과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광복을 위해 애쓰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구는 호남창의회맹소를 결성하고 도통령을 맡아 의병 활동을 이끌었으며, 아들 김기봉 역시 이를 따라 각 지방을 돌며 의병 운동을 독려하고 영광, 장성, 함평, 고창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영광출신의 독립유공자 부자이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영광=정규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